건강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가와 목덜미를 딱 잡아 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리 소문 없이 찾아오는 질환들이 더욱 무서운 법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 더욱 건강 관리에 대한 부분을 신경써주셔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라는 말 역시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죠. 소리 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질환인 췌장암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이기도 한 췌장암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은 위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음식을 소화하는 효소와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췌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췌장암이라고 하며 소화효소가 흘러가는 췌간 세포에서 시작되는 췌관선암이 췌장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생기는 신경내분비암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췌장암은 다른 장기로 전이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에 발견하긴 어렵습니다.
췌장암 초기증상
© PhotoMIX-Company, 출처 Pixabay
당뇨병 악화
원래 당뇨가 있으셨던 분들중 생활 습관이 크게 변화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당뇨증상이 악화되었다고 한다면 인슐린 분비에 문제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고 췌장 건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복통
췌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암이 생겼을 경우에는 췌액이 흘러나와 주변 장기를 녹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경미한 복통부터 심한 복통까지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췌장의 위치에 따라 명치 부근에 생길 수 있습니다. 복통이 심하면 등으로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누우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상체를 숙이고 무릎을 굽혀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는 통증이 완화됩니다. 복통과 함께 통증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라않지 않는다면 췌장 건강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소화불량
췌액이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해당 역할을 잘못하는 경우에는 소화가 안되고 이로 인해서 식욕이 감퇴되고 복부가 더부룩하면서 찝찝한 상태가 유지 될 수 있습니다.
대변양의 증가
만일 많은 대변을 보게 되거나 기름진 대변을 본다고 한다면 췌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니 대변 상태를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체중감량
소화가 안되고 먹는 음식 그대로 대변으로 배출되면 체중감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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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진단
췌장암이 의심된다면 혈액 검사와 영상 검사를 시행해요. 혈액 검사로는 종양표지자인 CA 19-9 수치를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액으로 빌리루빈 수치를 확인하면 암이 담관을 침범했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복부 초음파, CT, MRI, PET, 내시경 초음파(EUS),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RCP) 같은 영상 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확인하면서 암 의심 부위에서 조직을 떼어서 검사하고 확진 할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로 암의 위치, 크기, 전이 정도를 확인하여 병기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췌장암의 치료
치료는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암의 위치, 크기, 병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술로 암을 절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늦게 발견된 췌장암은 전이가 있거나 이미 큰 혈관까지 암이 침범하여 수술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수술할 수 없는 경우에는 삶의 질을 향상하고 암이 자라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췌장암의 예방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금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을 줄이고 지방이 많은 식사보다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에 다른 질환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화학물질에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분은 보호장비를 착용해야 합니다. 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하고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췌장암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확인해 보았는데요. 초기증상이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더욱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 부분이니 잘체크해서 관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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